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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 항공사인 케냐항공(Kenya Airways)과 케냐 통신사인 사파리콤(Safaricom)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출처=케냐항공 엑스(X) 계정]2024년 8월 아프리카 관광·교통업 주요동향은 항공과 관광을 포함한다. 케냐 정부기관인 TRI(Tourism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해외 관광객 수는 102만7630명으로 2023년 상반기 84만7719명과 비교해 증가했다.○ 미국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에 따르면 남아공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Cape Town)의 2024년 8월 기준 등록된 숙박업소 수는 2만3564곳으로 급증하는 추세다.유명 관광지의 에어비앤비 숙소 등록 수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7888곳 △암스테르담 9310곳 △아테네 1만3274곳 △베를린 1만3759곳 △시드니 1만5548곳 △도쿄 1만6518곳 △바르셀로나 1만8925곳과 비교해 케이프타운의 숙소 수가 많았다.한편 에어비엔비 숙소가 가장 많은 도시는 파리로 무려 9만5885곳이나 등록돼 있다. 글로벌 숙박 공유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의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아이콘(Icon) 객실에서 보이는 파리 올림픽(Paris 2024 Olympics) 개최식의 모습이다. [출처=에어비앤비 엑스(X) 계정]○ 케냐 정부기관인 TRI(Tourism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해외 관광객 수는 102만7630명으로 2023년 상반기 84만7719명과 비교해 증가했다.2024년 초부터 eTA(Electronic Tourist Authorization)를 도입하며 비자 승인 과정을 완화하고 주요 항공사들이 새로운 항공 노선을 추가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조사됐다.2024년 상반기 관광 매출은 Sh 1425억 실링으로 2023년 동기간 1534억 실링과 대비해 7.1% 감소했다. 관광객 수가 증가했음에도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관광객의 지출이 감소해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케냐 항공사인 케냐항공(Kenya Airways)에 따르면 케냐 통신사인 사파리콤(Safaricom)과 항공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양사는 통신 연결성, 기내 와이파이(Wi-Fi), 인프라시설 조사, 로열티 프로그램, 데이터 과학, 소프트웨어 개발, 항공 기술 부문의 향상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화물 수송 과정의 통제를 목적으로 창고, 화물 추적 등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의 개발과 도입에도 협업할 방침이다.○ 이집트 관광청(ETA)에 따르면 2024년 관광객 수는 1500만 명을 초과하고 관광 매출은 US$ 14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인 149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관광객 수가 800만 명을 상회했기 때문이다.2024년 상반기 관광 매출은 66억 달러로 전년 동기간 63억 달러와 비교해 상승했다. 2024년 상반기 관광객 수는 706만9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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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Stats S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청산 기업 수는 759개로 2023년 상반기 802개와 비교해 5.4% 줄었다. [출처=Stats SA 엑스(X) 계정]2024년 8월 1주차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는 통계와 기업 경영을 포함한다. 남아공 구리 채굴기업인 코퍼 360(Copper 360)에 따르면 41년 만에 처음으로 리트버그(Rietberg) 구리 광산의 갱내채굴을 시작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Stats S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청산 기업 수는 759개로 2023년 상반기 802개와 비교해 5.4% 줄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Stats SA)에 따르면 2024년 6월 121개 기업이 청산했다. 이중 104개 기업은 자발적으로 했으며 17개 기업은 강제적으로 진행됐다.2024년 상반기 청산 기업 수는 759개로 2023년 상반기 802개와 비교해 5.4% 줄어들었다. 2024년 2분기 청산 기업 수는 374개로 2023년 2분기 391개와 대비해 4.3% 감소했다.○ 남아공 비정부기관인 포테이토 SA(Potatoes SA)에 따르면 정부의 농업용수 추출 감축 계획이 시행될 시 감자 10킬로그램(Kg) 가격이 R 1만7145랜드로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정부는 2024년 5월 웨스턴케이프주(Western Cape) 샌드벨트(Sandveld) 지역의 수자원 공급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농업용수 추출을 30%로 감축하는 계획을 제안했다.시행될 시 센드벨트 지역의 감자 생산지역이 30%인 2100헥타르가 축소된다. 감자 가격은 현재 가격의 4배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전력 차단으로 감자 농가들은 농지 1600헥타르에 감자를 심지 않았다. 감자 10kg의 평균 가격은 42.87랜드에서 72.92랜드로 173% 급상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비자위원회(NCC)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만료된 식품에 대한 법적 준수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전국 단위로 시행할 예정이며 2024년 7월 림포포(Limpopo)주의 카프리콘 디스트릭 지구(Capricorn District Municipality)부터 조사를 시작했다.NCC는 6월부터 안전하지 않은 식품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게에서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찰에는 노동부(Departments of Labour)와 경찰청(SAPS), 환경위생부(HPCSA) 등이 참여했다.○ 남아공 구리 채굴기업인 코퍼 360(Copper 360)에 따르면 41년 만에 처음으로 리트버그(Rietberg) 구리 광산의 갱내 채굴을 시작했다.리트버그 구리 광산은 노던케이프주(Northern Cape) 오키에프(Okiep) 구리 지구에 위치한다. 다수의 광업 기업들이 보유하다 1983년 운영을 중단했다.현재 매월 생산 목표량은 1만2000톤(t)이다. 건설 중인 2차 가공시설이 완공되면 향후 4개월 동안 매월 4만5000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의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아이콘(Icon) 객실에서 보이는 파리 올림픽(Paris 2024 Olympics) 개최식의 모습이다. [출처=에어비앤비 엑스(X) 계정]○ 미국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에 따르면 남아공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Cape Town)의 2024년 8월 기준 등록된 숙박업소 수는 2만3564곳으로 급증하는 추세다.유명 관광지의 에어비앤비 숙소 등록 수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7888곳 △암스테르담 9310곳 △아테네 1만3274곳 △베를린 1만3759곳 △시드니 1만5548곳 △도쿄 1만6518곳 △바르셀로나 1만8925곳과 비교해 케이프타운의 숙소 수가 많았다.한편 에어비엔비 숙소가 가장 많은 도시는 파리로 무려 9만5885곳이나 등록돼 있다. 글로벌 숙박 공유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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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유럽·미국보다 아시아 동맹국과 경제협력 강화해야… 이민자 포용·문화융합 통해 금융 경쟁력 기반 구축 가능 우리가 흔히 호주라고 부르는 나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로 라틴어로 ‘남방의 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질적으로 육지와 떨어진 외딴 섬이지만 오세아니아 대륙으로 불리며 7대륙 중 하나에 속한다. 7대륙은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남극이다.영국이 1768년 원주민이 평화롭게 살던 오스트레일리아를 식민지로 건설하면서 백인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초기에는 죄수의 유배지로 활용됐으나 1850년대 금광이 발견되면서 정상적인 국가의 면모를 갖췄다. 유럽계와 비유럽계 이민자의 갈등이 인종차별 문화를 형성했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는 보수적인 멜버른에 비해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로 일찍부터 상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온화한 날씨와 안전한 치안 덕분에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가장 설치하길 희망하는 도시다. 다양한 출신의 이민자로 구성됐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교육수준이 매우 높다.국정연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시드니의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의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자금 수요시장과 지리적 격리가 발전의 장애물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9월 세계 13위로 11위인 서울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시드니는 매년 순위가 급상승하는 중이지만 여전히 넘어야할 과제가 많다. 시드니가 싱가포르·홍콩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허브로 떠오르려면 금융전문가가 지적하는 각종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정치적으로 미국·유럽과 지나친 밀월 관계 유지, 백인 우월주의 사상의 팽배, 아시아 이민자에 대한 차별 등을 해소해야 한다. 영국이 식민지를 건설한 이후부터 유럽계 이민자가 주류 정치세력을 구성하면서 안보동맹조차 이들 국가와 맺을 정도로 긴밀한 유대를 자랑한다.미국은 2020년 급팽창하는 중국의 남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호주·인도와 함께 안보동맹체인 쿼드(Quad)를 결성했다. 한국·베트남·뉴질랜드까지 포함하는 ‘쿼드 플러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오스트레일리아는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는 외교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KUS)의 회원이다. 아시아 국가임에도 아시아 국가와 정치적으로 연대하는데 관심이 적다.경제적으로 보면 광산업·목축업·관광업 위주의 산업 구조, 자금 수요가 많은 제조업 기반 취약, 국내 자금만으로 대출 여력 부족 등이 금융업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골드러시 이후에도 풍부한 철광석·석탄·석유·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광산업이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2010년대 중국의 급격한 경제개발로 오스트레일리아산 석탄·철광석뿐 아니라 육류·곡류·와인 등 농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며 경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린슨 총리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요구하며 중국과 무역 분쟁이 시작됐다.중국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산 육류·석탄·와인·보리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중단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중국의 조치가 불공정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으며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사회는 백인 중심의 사회 지배층 구성, 자금 수요시장과 지리적 격리, 높은 주택가격 등 생활비 부담도 금융허브를 구축하는데 장애물이다. 초기에는 영국계가 지배층이었지만 아시아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유럽계가 뭉치면서 주류 계층의 범위가 넓어졌다.오스트레일리아는 대륙이라 불리지만 섬나라이며 금융업의 주력 목표시장인 동남아시아와 너무 멀리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싱가포르가 자금 수요가 풍부한 중국과 인도의 중간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최 이후 주택가격이 폭등했으며 물가도 매우 높아 생활비가 많이 든다.문화는 유럽 문화의 아류로 문화 정체성 부족, 자연자원 이외 문화 인프라 부족, 다양한 문화를 섭렵한 우수 교육자 부족 등이 대표적인 문제점이다. 시드니의 문화를 자세히 분석해 보면 영국의 도시 중 하나로 착각하기 쉽다. 그만큼 문화적 동질성이 높다는 의미다.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 완공됐지만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건물 자체는 유명하지만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공연 중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다양한 문화를 섭렵한 우수한 교육자가 충분하지 않은 것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속한다.기술은 싱가포르·홍콩 등과 마찬가지로 금융시스템을 지원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인재 양성 시스템·개발업체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정부가 ICT 인재의 이민을 장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오스트레일리아 소재 대학에서 ICT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영주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외에서 ICT 관련 업계 경력을 쌓아도 이민을 적극 받아들이는 편이다. ICT 기술이 발전한 선진국 출신에는 이민 문호가 더 넓게 열려 있다. ◇ 핀테크 등 비대면 금융솔루션 개발 강화해 경쟁력 향상 유도시드니의 국제금융센터지수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25위에서 3월 23위로 2단계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불과 6개월 만인 9월 10단계를 뛰어 넘어 13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와 중국 도시를 제외하면 9위인 도쿄와 11위인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시드니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정치적으로 보면 아시아 우방국과 외교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민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아시아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포용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남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서 미국·영국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교류도 넓혀야 한다.실제 2020년부터 시작된 중국과 무역 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도 대체 수출시장을 뚫어야 하는데 관련 품목의 수요는 한국·일본이 높다. 한국의 포스코는 광산개발, 일본의 미츠이·마루베니·미츠비시는 곡물시장 등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경제는 금융업·ICT 등 3차 산업 구조로 전환, 급성장하는 동남아 자금시장 적극 공략, 글로벌 금융기관의 아시아태평양 허브 유치 등이 필요하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오랜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 등과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시장 공략이 유리하다.미국·유럽 금융기관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문화적으로 동질성이 강한 시드니에 아시아태평양 허브를 구축하기를 원한다. 시드니가 관광도시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화려한 쇼핑센터 뿐 아니라 교육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사회는 다양한 이민자를 포용해 사회통합 추진, 핀테크·화상회의 등 비대면 사업구조 강화, 저렴한 아파트 등 주거안정 방안 마련 등이 해외 금융업 종사자를 유치하는데 필요한 요건이다. 유럽 출신에 초점을 맞추는 이민정책 대신에 국가보안법 시행과 민주화 시위 탄압 이후 홍콩·중국을 탈출하는 금융전문가에게 문호를 적극 개방해야 한다.오스트레일리아 부동산업체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1분기 주택 중간가격이 130만 호주달러(약 11억6100만 원)에 달해 2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드니 도심 원베드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1주에 1000달러가 넘는다. 아르바이트 시급이 30달러를 넘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국 뉴욕과 비슷한 수준이다.문화는 동서양 문화를 융합해 글로벌화 진전, 예술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 구축, 개방적인 이민정책으로 우수 교육자 유치 등을 통해 이주자에 문화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 시드니는 주거지와 상업지가 명확하게 구분되지만 문화를 즐길만한 지역은 없다.영어와 선진지식을 배우기 위해 유학생이 물밀듯이 밀려오지만 교육자가 부족하다. 또한 다른 산업에 비해 교육업 종사자의 급여가 낮은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인도·필리핀 출신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여 부족한 교사를 보충해야 한다.기술은 4차 산업혁명 이후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전되면서 5세대(G)통신·블록체인·빅데이터 등 ICT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시드니대·뉴사우스웨일즈(NSW)대·시드니공대(UTS) 등에서 ICT 인력 양성, 중국·인도 등에서 ICT 개발업체 적극 유치 등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금융업은 대규모 ICT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거대한 장치산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거래관행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금융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이 불가능하므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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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무역사기 기승… 적극 개입 필요‘무늬만 정규직’ 무기계약직 사회적 차별 해결해야연락두절·행불 ‘K-MOVE’ 취업자 부실관리 논란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코로나19 팬데믹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는 초기부터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철저하게 봉쇄하는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 개최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이어졌고, 급기야 3월 28일부터 경제수도인 상하이마저 봉쇄됐다.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며 저장성·장쑤성도 부문적으로 통제가 시작됐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멈춰서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됐고, 전 세계는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도 큰 타격을 받았다. 한국 정부가 피해기업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불가능한 실정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신보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자회사에 비전문 낙하산 인사 임명 논란… 홈페이지에 ESG 경영 관련 내용 전무2018년 국정감사에서 코트라 내 국가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의 대표에 비전문 낙하산 인사가 임명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업무임에도 일반 유통업체의 경력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대학 관련 업무 경험도 인베스트코리아의 설립 목적인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 지원과 연관성이 낮다.2020년 국감에서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이 운용하는 관용차 116대 중 외제차가 23대로 20%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용차 운용지침은 원칙적으로 국산차량을 구입해야 하며 구매가 어렵거나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예외를 인정한다. 외제차를 구입한 무역관은 광저우·난징·상하이·멜버른·뉴델리·아테네 등 대도시로 국산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코트라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지난 5년간 국내 기업을 상대로 발생한 무역사기 사건은 626건이며 피해 추정액은 372억원에 달한다. 해외무역관에 접수된 사건만 파악한 수치로 코로나19로 현지 출장·확인이 아닌 비대면 계약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다. 1위는 중국 80건으로 12.7%였다. 상위 10개국이 310건 전체의 49.5%를 점유했다.2021년 전사적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고 ESG 경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ESG 경영 3대 추진 방향은 △전사적 ESG 실행으로 지속가능경영 구현 △글로벌 ESG 이슈 대응 지원 △ESG 경영 통합 추진 체계 마련이다. 전체 직원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동참하도록 사내에서 친환경 실천 서약, 탄소포인트제 가입, 메타버스 코트라 ESG 실천관 운영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홈페이지에 ESG 경영과 관련한 직접적인 내용은 없었다. 개발협력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ESG + 사업 지원 시 사업 내용과 방식, 지원 대상을 구분해 지원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해외시장의 ESG 활동 동향과 정보 등에 대한 보고서는 최근까지 업로드됐다.2020년 부채는 1369억원이며 자본금은 550억원이다. 2020년 매출액은 4644억48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3억원에 불과해 현 경영실적이 유지된다면 부채상환에 21년이 소요된다. 2021년 국내 무역은 수출 6444억달러에 수입 6159억달러로 무역흑자 29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지원활동이 필요해 예산증액이 절실하게 요구된다.◇지난해 요소수 사태 예측 실패… 해외 근무 직원 피해예방 조치 강구2020년 1인당 평균 보수액을 보면 정규직은 9745만원인데 무기계약직은 3976만원으로 정규직의 40.80% 수준이었다. 금융공기업의 비정규직 급여가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비난은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트라도 차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2021년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코트라는 요소수 공급 부족 사태를 10월초에 인지했다고 답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로부터 보고를 받은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20일간의 골든타임을 놓친 점으로 드러났다. 관련 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전문인력의 배치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2017년 국감에서 코트라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인 케이무브(K-MOVE)로 해외로 나간 1222명 중 173명이 연락두절·행방불명 상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코트라는 173명의 소재를 모두 파악했다고 주장했으나 19명은 40여일이 지나도 직접 확인은 불가능했다. 2001년 9·11테러 발발 이후 해외에서 다양한 유형의 테러가 발생해 파견 인력의 안전은 중요한 이슈임에도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은 셈이다.2016년 국감에서 2006년에서 2016년 8월까지 10년 동안 해외에 근무하는 직원의 피해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은 무역관·주거침입·도난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무장강도 6건, 피랍·신변 위협 2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6건 △중동 4건 △아프리카 3건 등이다. 중남미에서 사고가 많았음에도 방탄차량·안전비품 등 지원은 중동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2021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 내의 국제·현지 학교 11곳에 ESG 학습 교재를 기증했다. 글로벌 프로젝트인 ‘지구학교(Earth School)’를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 교육 영상 9편과 교재 2권을 제작했다. 11개의 학교가 교재를 채택했다.인권·윤리경영은 각각의 헌장이 게시됐으며 윤리경영체계와 내부·외부 실적 평가, 클린신고포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윤리경영은 2019년과 2020년까지 실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경영은 헌장이나 규범은 없었으며 경영체계는 제시하고 있다. 2019년까지만 지속가능경영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친환경 국제표준인증 취득 추진… 친환경자동차 의무 구매 조치 무시2021년부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내에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했다. 연간 탄소 배출량 4.16톤, 물 사용량 7571톤을 각각 줄일 수 있으며 나무 1514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말까지 친환경 국제표준인증(ISO 14001) 취득을 추진하고, 한국형 RE100(K-RE100·재생에너지 100%) 가입을 통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으로 전력을 100% 충당할 계획이다.2021년 국감에서 해외무역관의 내연기관 차량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동년 9월 기준 코트라 해외무역관 관용차 115대 중 친환경차는 12대로 10.43%를 점유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구매 차량에서 친환경차는 15.38%에 불과했다. 정부가 2016년부터 공공기관의 친환경자동차 의무 구매를 강조했음에도 무시한 처사다.코트라가 2021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한일 그린카 쇼케이스’에 국내 기업 21개사와 일본 주요 바이어 50여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온라인 상담회, 샘플 전시,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일본 정부 또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분석능력 갖춘 정보전문가 채용 요망… 관광안내소라는 비판 타파 노력부존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을 추진해 성공했다. 1962년 수출액 1억달러를 넘어섰고 2011년 5000억달러를 달성했다.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는 수출 강국을 이룩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퇴직 관료·정치인의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했다.사회(Social)는 거버넌스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 단순 어학전문가가 아닌 종합적인 정보분석 능력을 갖춘 전문가의 채용, 해외 파견 직원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외무역관이 유력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의 관광 안내소에 불과하다는 비난도 타파해야 한다.환경(Environment)은 서비스기관으로 현안 이슈가 적은 편이다. 일회용 컵을 퇴출시키고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100% 충당하겠다는 구상은 좋다.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도 긍정적인 평가요인에 속한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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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객철도회사인 서일본여객철도(JR西日本)에 따르면 간사이(近畿) 및 주고쿠(中国) 지방의 일부 지사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 이용 감소 등으로 영업 실적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운영 조직 개편을 통한 운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다. 일본 신용조사기업인 도쿄상공리서치(TSR)에 따르면 2021년 부채액 1000만엔 이상의 도산 건수는 6030건으로 집계됐다. 이전 도쿄올림픽이 개최된 1964년 이후 57년만에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중국발 코로나 팬데믹 대책 대출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일본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グローバルインフォメーション)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시장 규모가 $US 3183억800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0년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시장 규모는 58억달러 대비 약 55배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 2027년까지 예측기간 동안 연평균 77.07% 시장이 확대된다.▲ 글로벌인포메이션(グローバルインフォメーション)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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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용조사기업인 도쿄상공리서치(TSR)에 따르면 2021년 부채액 1000만엔 이상의 도산 건수는 6030건으로 집계됐다. 이전 도쿄올림픽이 개최된 1964년 이후 57년만에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중국발 코로나 팬데믹 대책 대출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이자를 부담하는 실질 무이자 무부담의 제로제로 융자(ゼロゼロ融資)를 시작했다. 신청 건수는 약 250만건이었으며 대출 총액은 60조엔 이상에 달했다. 신청 건수와 대출을 받은 기업의 수가 거의 동일하며 이들이 예비 도산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지원으로 도산이 억제됐다가 반동으로 도산이 급등할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도쿄상공리서치(TSR)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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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기업인 토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 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인 e-Palette의 운행을 일단 취소했다. 2021년 8월 26일 패럴림픽 선수와의 추돌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완전히 안전하다고 판단을 내릴 수 없기에 운행 재개는 미정이다. e-Palette는 엔진음이 없어 접근을 알리는 스피커 음량을 2배로 높이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선수촌에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패럴림픽 일정은 2021년 9월 5일까지이지만 다른 이동수단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패럴림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토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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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内閣府)에 따르면 2025년 오사카・간사이(大阪・関西) 만국박람회 관련 인프라시설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를 개최했는데, 55년이 지나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오사카 엑스포 개최 효과를 높이고 지역 사회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목적으로 철도 시설을 정비한다. 관광 거점이자 물류 거점으로서 항만 물류 네트워크 촉진을 목표로 정했다.일본 경제산업성(經濟産業省)에 따르면 주유소들의 경제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휘발유 수요 감소로 주유소 경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점포를 통합하거나 지자체가 정비하고 기업에 운영을 맡기는 공설민영형 점포 운영 등의 대응이 있다. 전기자동차(EV) 확산이 증가하더라도 당분간은 휘발유 공급이 필요하기에 공급망 유지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인 토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 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인 e-Palette의 운행을 일단 취소했다. 2021년 8월 26일 패럴림픽 선수와의 추돌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완전히 안전하다고 판단을 내릴 수 없기에 운행 재개는 미정이다. ▲토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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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일본 민간항공사인 ANA(全日本空輸)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280대의 항공기만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보다 25대, 약 8.35 줄이려는 것이다.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 승객이 대폭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다. 대형기인 중심으로 개편하고 오래된 기종은 빠른 시일내에 퇴역시킬 방침이다.공항에서 레스토랑으로 활용되던 보잉 777-300ER도 매각할 예정이다. 여객기는 보통 20년정도 사용되지만 14년만에 조기 퇴직시키는 것이다.이미 13대가 퇴역했는데, 향후에도 퇴역시키는 기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7월 현재 도쿄지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도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ANA(全日本空輸) 항공기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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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대(大阪大)에 따르면 홋카이도대(北海道大)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를 기존의 방법보다 훨씬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2021년 4월 과학저널 Cell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원들은 COVID-19의 원인 인자인 SARS-CoV-2의 감염성 클론을 생성하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확립했다.이를 위해 연구원들은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술을 사용하여 DNA의 작은 부분을 증폭했다. 특히 각 변이로 재조합 바이러스를 생성하고 모 바이러스와 비교해 생물학적 특징을 조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바이러스 변이 유전자의 각 변이의 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다. N501Y 돌연변이를 가진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도쿄 전체 사례의 거의 60%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개발된 시스템은 COVID-19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및 예방 조치의 개발을 촉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정부는 확산되고 있는 COVID-19로 인해 도쿄 올림픽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오사카대(大阪大)의 정문(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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