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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밀 수출 금지"으로 검색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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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영국 제빵제과점 체인 운영기업인 그레그스(Greggs)에 따르면 일부 제품 가격이 최대 10%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인도의 밀 수출 금지로 인한 비용 상승 때문이다. 2022년 5월 중순 국내 밀 가격은 6%나 급등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최근 몇 달 동안 영국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밀 가격을 상승시켰다. 인도 정부는 폭염으로 자국의 밀 농작물이 타격을 받자 수출을 금지시켰다. 우크라이나는 밀, 옥수수, 보리, 다양한 식용유 등의 세계 최고 생산국 중 하나이다. 많은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러시아 침략자들과 싸우기 위해 농사에서 손을 뗐다.2022년 5월 중순 기준 국내 주요 수퍼마켓에서 주요 식료품 가격은 최대 30%까지 올랐다. 테스코, 아스다, 세인즈베리, 모리슨, 알디 모두 가치 있는 100개 이상 품목의 식료품 가격을 인상했다. 생활비 위기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그레그스(Gregg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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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말레이시아 정부는 2016년 9월 인도네시아로부터 경쟁력을 확보위해 '팜오일 수출관세'를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저렴하고 방대한 노동력과 낮은 토지비용으로 항상 팜오일부문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다. 참고로 2016년 상반기 팜오일 최대수입국인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49.0%나 급감한 반면에 인도네시아는 0.2% 감소율에 그쳤다. 인도네시아가 올해 팜오일 판매가격을 말레이시아 평균가격에 비해 41링깃 낮췄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린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세계 1, 2위 팜오일 생산국이다.말레이시아 팜오일위원회(MPOB)에 따르면 2016년 9월 팜오일 재고량은 146만톤으로 지난 6년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말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의 측면만 고려해 본다면 생산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엘니뇨' 현상의 완화로 올해 말이면 수십만톤의 추가 생산이 예상된다. 결국 재고량도 최대 180만톤까지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말레이시아 복합상품거래소(MCX)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1주차 팜오일원유(CPO)의 거래가격은 1톤당 2800링깃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초부터 대외 수요둔화, 엘니뇨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의 난제가 있었지만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5년 8월 말 1800링깃이었던 시기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말레이시아 농장산업상품부(MPIC)에 따르면 2017년 팜오일원유(CPO) 가격이 1톤당 3000링깃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팜오일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인도의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도의 식물성오일 재고량이 증대되면서 팜오일 수입량이 대폭 감소됐다. 하지만 에너지정책 중 하나인 바이오디젤 산업의 촉진에 따라 주원료인 팜오일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된다.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2016년 8월 팜오일 수출량은 168만톤 이상으로 지난달에 비해 21~27%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선박의 통계상으로도 26~27%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팜오일 최대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의 수요회복세가 수출성장의 주요인이다. 7월까지만 하더라도 수요가 급감했지만 국가별 정책, 행사, 관광객 등의 수요 증가로 다시 반등하고 있다.태국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팜오일 산업을 개혁하기 위한 20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부터는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팜재배지 확대, 팜오일 생산량 증가, 단위면적단 생산량 증가, 팜오일 사용처 확대 등을 추진한다. 팜오일에서 비타민 E를 추출하고 비누, 로숀, 화장품,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활용도를 높일 게획이다.인도 신용평가기관인 ICRA의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설탕제조공장의 재고를 통제하고 있지만 설탕가격은 3~4분기 동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석탕가격은 3월에 톤당 3만1500루피에 거래됐지만 8월에 3만6000루피로 상승했으며 8월에도 동일한 가격수준을 유지했다. 2015/16년 국내 설탕재고가 감소하고 글로벌 설탕부족 시나리오가 국제설탕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파키스탄 키베르파크툰크(Khyber Pakhtunkhwa) 지방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흡연 금지 및 비흡연자 보호 법안 '의 상정으로 담배작물의 재배를 금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재배농민들의 저항에 직면했다. 키베르파크툰크주에서 8만명이 담배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담배사업과 관련된 사람은 150만명에 달한다. 농민들은 담배를 재배하지 못할 경우에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담배재배를 금지한다고 해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담배를 수입해야 하고 외화유출만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키베르파크툰크(Khyber Pakhtunkhwa) 지방정부의 홈페이지 파키스탄 펀잡 주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올리브 오일의 수입을 절감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올리브 나무를 재배하고 영농과학을 접목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펀잡 주의 과학자들은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튀니지, 팔레스타인, 시리아, 요르단 등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품질이 우수한 52개의 올리브 유전자를 수집 및 연구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전국적으로 연간 190만톤의 올리브 오일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130만톤의 올리브 오일을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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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산업부(MITI)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 기준 지난 18개월간 제조업 부문에 약 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반면에 동기간 해당분야의 일자리 감소분은 약 1만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정부직접투자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수의 프로젝트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그늘에서 고용상태가 장기화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말레이시아 산업부(MITI)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7월 무역흑자액은 19.1억링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7년 11월 이후 225개월 연속 흑자수지가 유지된 것이다. 하지만 수출입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각각 5.3%, 4.8%씩 감소하면서 무역의 성장보다는 동반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 주력제품인 전자, 전기, 제조 등의 상품수출이 성장해야할 이유다.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산업생산성지수는 125.9포인트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5.0포인트 상승했다. 동기간 광산, 제조, 전기 부문의 성장세가 주요인이다. 다만 전월인 128.7포인트에 비해 다소 둔화된 추세를 보였다. 이는 동기간 중국의 수요둔화와 저유가 영향에 따른 수출의 감소로 제조업 부문의 성장세를 소폭 위축시켰기 때문이다.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8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1.5%로 지난달에 비해 0.4%P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5월 이후 전체 물가상승률은 2.0% 미만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기간 육류와 생선 가격이 오르면서 예상치인 1.3%를 상회했다. 육류와 생선의 가격상승률은 각각 6.9%, 5.2%로 집계됐으며 과일은 3.9%, 야채는 3.1% 등으로 신선식품도 평균상승률을 웃돌았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6년 9월 15일 기준 외환보유액은 US$ 977억달러로 지난 2개월간 소폭 확대됐다. 7월 중반까지 달러 대비 평가절상됐던 링깃화가 조금씩 절하됐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링깃화의 변동이 심하다 보니 올해 초 수준까지 회복되려면 내년까지 기약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기준 외환보유고는 약 8.1개월간 무역수입이 가능하며 단기외채에 비해 1.2배 큰 규모다. 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Mavcom)에 따르면 2017년 1월 1일부로 새로운 공항서비스요금제인 '공항세'가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요금보다 인상돼 승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편될 요금제를 살펴보면 국내선의 경우 현재 승객 1인당 9링깃이며 개편될 경우 11링깃으로 인상된다. 국제선은 쿠알라룸프르 1국제공항 기준으로 현재 65링깃에서 73링깃으로 오르게 된다.말레이시아에어라인(MAB)에 따르면 2016년 9월 '공항세 인상'에 쿠알라룸프르국제공항의 시설부문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세 인상은 2017년 1월 1일부로 도입될 예정이다. MAB측은 공항세가 인상되면 노후화된 1공항터미널의 개보수 및 2공항의 최신설비 구축에 자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승객들의 요금부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말레이시아 시장조사기관 MIDF에 따르면 2016년 9월 인도의 '팜오일 수입관세 인하'에 따라 국내 팜오일업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에서 이달 26일 밀과 식물성오일에 대한 수입관세를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대외 수입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며 말레이시아산 팜오일의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팜오일(좌)과 원료인 팜열매(우) 이미지(출처 : jpalmliberia)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GCR)에 따르면 2016년 말레이시아의 글로벌경쟁력지수(GCI)는 세계 25위로 전년도(18위)에 비해 7단계 하강했다. ▲미비한 정치적 운영 ▲상품가격의 하락 ▲수출입 축소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다. 반면에 상품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 기술수용 적극성, 시장규모 등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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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어라인(MAB)에 따르면 2016년 9월 '공항세 인상'에 쿠알라룸프르국제공항의 시설부문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세 인상은 2017년 1월 1일부로 도입될 예정이다.MAB측은 공항세가 인상되면 노후화된 1공항터미널의 개보수 및 2공항의 최신설비 구축에 자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승객들의 요금부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Kantar TNS에 따르면 2016년 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NS인 '인스타그램(Instagram)' 사용자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말레이시아로 선정됐다.2015년 인스타그램의 국내 사용자 비율은 59%에서 2016년 현재 73%까지 급확대됐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 사용자가 점차 증대되고 있어 SNS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말레이시아 시장조사기관 MIDF에 따르면 2016년 9월 인도의 '팜오일 수입관세 인하'에 따라 국내 팜오일업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인도 정부에서 이달 26일 밀과 식물성오일에 대한 수입관세를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대외 수입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며 말레이시아산 팜오일의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팜오일(좌)과 원료인 팜열매(우) 이미지(출처 : jpalmliberia)말레이시아 경영자연맹(MEF)의 국내 고용주를 대상으로한 조사결과 인기 게임 포켓몬GO를 근무시간에 플레이한 것을 원인으로 직원을 해고한 기업은 4%였다.또한 직원이 근무시간에 포켓몬GO게임을 하는 것을 봤다는 응답도 25%나 됐다. 많은 기업들은 포켓몬GO가 업무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지를 해야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을 제정하지는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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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농업국가에서 제조업을 육성하면서 경제발전 성과 나타나, 천연자원의 개발에 외국투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활성화는 미진 미얀마는 영국령 식민지, 군사 쿠데타를 현대사로 시작한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이며 마약 카르텔의 본거지로도 유명한 국가다. 본래 국명은 버마(Burma)였으나 1989년에‘강하고 빠른(Strong & Fast)’을 뜻하는 미얀마로 변경했다. 2011년 민간으로 권력이 이양되면서 외국인 투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면서 글로벌 경제권에 편입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12년부터 경제개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됐고 중앙은행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금융의 투명성도 제고됐다. 2013년 9월에는 잔존해 있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반부패 법안을 제정했다. 미얀마의 현대판 경제적 격동의 시기는 2012~2013년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 제정적자, 빈곤층 등 현안 과제 산적2013년부터 풍부한 천연자원과 청년층 근로자의 공급이 원활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석유 및 천연가스에 대한 투자, 의류산업의 지원, 봉제부문의 성장세, 글로벌 이슈 중 하나인 정보통신기술(ICT)의 등장, 식∙음료 사업 확대 등 전통적인 농업국가에서 2, 3차 산업으로 산업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빈곤층이 전체 국민의 25%인 약 1400만 명 이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거시 경제지표만 보고 미얀마 국민경제까지 판단해서는 안 된다. 미얀마의 경제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무역수지, 예산 및 공공부채, 노동력 및 실업률, 주요 제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살펴보자.첫째, 미얀마의 2013년 GDP 구매력지수는 2012년 대비 71억 달러(약 7조3000억원)가 증가한 1111억 달러(약 115조원)로 세계 71위다. 실질성장률은 2012년 6.4%에서 2013년에 6.8%로 상승했으며 세계 26위에 위치해 있다. 2012년부터 경제성장률이 6.0%대에 진입했으며 2015년에는 7.8%를 전망하고 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는 5년 간 13.0%대의 성장률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 속도를 자랑했지만 이후 3.6%까지 급락했다. 3년 만에 다시 2배 이상 상승했고 지표상 보았을 때 취약한 수준은 아니지만 1인당 GDP(구매력평가기준)가 1700달러(약 176만원)로 세계 201위에 불과하다.GDP 구성비율은 가계소비(80.6%), 정부소비(3.8%), 고정자본 투자(17.5%), 재고 투자(0.3%)로 이루어져 있다. 미얀마의 경제는 가계소비가 받쳐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고정자본 투자의 비율이 2014년~2015년에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소비가 3.8%에 지나지 않은데 국민경제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뒷전이라는 것이 한계점이다.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3년 무역적자가 10억67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로 2012년 1억7800만 달러(약 1844억원)에서 8억8900만 달러(약 9156억원)가 증가했다. 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원자재 및 소비재, 기계 및 전자제품 등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최근 상무부는 무역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수출입 라이선스에 대한 조건을 완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허가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화물운송 시 컨테이너 수수료에 따른 수출입 업자들의 부담비용도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 수출주력 상품인 농산물의 수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4월 1일 회계연도의 시작일부터 7월 18일까지 8200만 달러(약 849억원)규모가 수출됐는데 지난해 동기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주요품목은 쌀, 콩, 펄스, 옥수수, 고무, 캐스터 오일, 망고, 수박, 양파, 마늘, 생강 등이다. 수출입 주요 대상국은 태국, 중국이 각각 수출입 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주요 교역국이 포진돼 있다. 근래 교역 규모가 증가한 국가는 인도로 양국은 현재 무역 및 투자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인도에서 개최된 ‘INVESTRADE 2014’에 미얀마에 관심 있는 인도의 50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양국관계가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미얀마의 농식품 수입에서 3번째로 큰 국가이며 동시에 섬유산업도 협력체제의 지원 하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셋째, 공공부채는 2013년 GDP의 18.2%인 110억 달러(약 11조3900억원)로 아직까지 건전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예산은 24억13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이며 지출이 44억4300만 달러(약 4조6000억원)로 GDP의 4.9%인 20억1900만 달러(약 2조8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2012년 3.9%에서 1.0%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가 세수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민간 부문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나섰지만 실제 효과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 내부의 부패로 인해 예산과 공공부채의 집계도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넷째, 2013년 기준 노동인구는 전체 인구 약 5576만 명 중 3431만 명으로, 61%의 인구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19위의 인구와 24위의 경제활동인구를 지니고 있지만 1983년에 군부 통치하에서 수행된 부분적인 인구 조사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이 수치는 추정에 불과하다.현재 전체 국민 중 빈곤율이 25%이상인데 여기에 소득인원과 비소득인원이 한 가구에 합산된 비율로 집계하면 그 규모는 더 확대된다. 정부는 2015년까지 16%까지 빈곤층을 완화한다고 밝혔지만 빈곤층 및 그 이하의 삶을 사는 국민들 역시 근로자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숨어있는 인력시장이 존재하고 있다.직업별 노동인구 비율은 농업(70.0%), 산업(7.0%), 서비스(23.0%)로 구성돼 있다. 미얀마 통계가 정확하지 않아 2001년부터 공식적 통계는 기대하기 어렵다. 쌀 재배면적이 국토의 60% 정도며 전체 곡물 생산량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농업부문에 인력이 대거 몰려 있는 사실만은 확실하다.실업률은 정부 공식발표 기준 2013년 5.2%로 2012년 대비 0.2% 감소했다. 그러나 정부의 발표와 국제노동기구(ILO), 정부의 상·하원 발표에서 차이를 보였다. 정부는 5.0%대라고 주장하지만 하원은 37.0%라고 말해 엄청난 격차가 있으며, 국제노동전문가들은 이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추측한다. 정부는 양곤을 중심으로 올해 고용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다섯째, 주요 농업제품에는 쌀, 펄스, 콩, 참깨, 땅콩, 사탕 수수, 생선제품, 목재 등이 있다. 이 중 주력상품은 쌀이며 태국, 인도, 베트남 등과 경쟁국이며 세계 쌀 수출국 최상위 5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 미얀마의 군부독재에 의한 국제사회의 제재조치가 풀리면서 농업부문 등에 세계 각국 기업들의 투자가 쇄도하고 있다.주요 산업제품에는 목재 제품, 구리, 주석, 텅스텐, 철, 시멘트, 건축자재, 의약품, 비료, 석유 및 천연가스, 의류, 옥, 보석 등이 있다. 에너지인 석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의류의 봉제부문이 발전하고 있지만 올해 초 고급인력과 공장설비가 부족해 주문 대응이 어려웠다.물가상승률은 2013년 5.7%로 2012년 보다 4.2%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6월까지도 지속돼 5.96%를 기록했다. 가계소비가 내수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더 이상의 물가상승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마약과의 전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국가이미지 실추현재 미얀마의 주요 경제 현안이슈를 보면 정부의 고립주의 정책, 군사쿠데타 이후에도 부정부패 및 경제의 고착화 잔존, 열악한 경제인프라, 빈곤층과 질병, 낙후된 인적자원, 불투명한 경제통계, 금융시스템의 불건전한 운영, 농촌 및 토지개발의 가속화에 따른 외국인투자 유치,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예산 할당량 여부, 아편과의 전쟁 등이 있다. 이러한 경제적 현안 이슈에 따라 미얀마 정부는 농업, 석유 및 가스, 목재를 3대 주요산업으로 지정했다.첫째, 농업 부문 중 특히 ‘쌀’은 미얀마의 가장 큰 국가기반 산업이다. 2013년 GDP의 38.0%를 차지했을 정도로 그 규모도 방대하다. 관광과 인프라 사업으로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지만 인력시장과 수출규모 면에서는 아직도 쌀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세계 쌀 수출국가 중 최상위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도 태국, 인도, 베트남 등과 1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미얀마의 쌀 수출의 규모의 따라 국제 가격이 변동하기 때문에 주변국과의 농업정책도 유심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올해 초부터 일본과의 농업 부문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농기계업체간에 판매와 현대화 농법, 인력 등에서 공유와 이전을 병행하고 있다.둘째, 천연자원으로 석유 및 가스가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2013년 기준 미얀마의 원유 매장량은 31억 배럴, 가스 매장량은 17.5조 입방미터다. 다만 미얀마 자체 탐사 및 생산기술력이 타 산유국에 비해 부족해 외국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권을 국내로만 지정해 제한적 투자만 허용하고 있다. 다만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심해광구의 경우에만 외국기업의 단독투자를 인정하고 있다. 2013년 원유와 가스 생산량이 2012년 대비 2~3% 가량 감소했지만 에너지 수출의 매출은 전체 중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셋째, 목재 중에서도 고급품에 속하는 티크(Teak)목재가 주요 산업이며 세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티크 목재란 열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서 높이 47m, 지름이 2m 이상까지 자라는 거대목이다. 미얀마를 비롯한 인도, 태국, 라오스가 원산지이며 보통 고급 장롱에 많이 쓰인다. 문제는 인도 및 태국 국경지대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 벌목으로 인해 무역시장에 큰 타격을 입어왔다. 2013년 12월 정부에서는 4월1일부로 비가공 목재 및 수출을 허가 받지 않은 목재의 교역을 금지시켰다.현재 미얀마는 정부의 마약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약과의 전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황금의 삼각지대로 불리는 지역에서 마약단속을 하고 있지만 아편보다 더 확실한 소득원을 찾지 못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1999년부터 2014년까지의 15년 동안 유럽연합(UN),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등의 국가들이 합동으로 마약근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최근 단속효과가 미미해 2019년까지 기간을 5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마약과의 전쟁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정부의 역량부족과 불투명한 정책으로 인해 단기간에 정상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를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옥광산의 전경(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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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공공부채와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ICT산업의 성장을 주축으로 섬유와 전자제품 등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중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찬란한 인더스 문명을 자랑하고 있는 국가가 인도다. 아리아인들이 세운 마우리아 제국을 거쳐 4~6세기 굽타왕조에 이르러 과학, 예술, 문화의 꽃을 피웠다. 이슬람교가 유입되면서 델리 술탄, 무굴 왕조 시기를 지나면서 종교적 갈등이 발생했고 19세기 영국의 식민지 지배로 정치, 경제적으로 서양사상을 접하게 됐다.영국 지배를 받기 전인 17세기부터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의 동양에 대한 무역권을 행사했던 동인도회사가 인도가 글로벌 경제에 등장하게 된 시초다. 영국지배 후 분리 독립한 파키스탄과의 3차례 전쟁, 2008년 뭄바이 테러사건 등 외교 및 군사 상황에 따라 경제가 타격을 받기도 했다.인도는 세계 2위 인구보유국이고, 1990년 초부터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중국을 이어받을 유일한 국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 개방시장경제 채택,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력적이며 GDP 구매력지수 세계 4위인도의 경제성장은 1991년 정부가 ‘개방 시장경제’를 주창하면서 시작됐다. 산업 규제 완화, 국영기업의 민영화, 해외무역 활성화, 외국인 투자 유치, 전반적인 경제자유화 조치 등이 당시 슬로건이다. 현재까지 이 모토를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ICT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가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인도의 경제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무역수지, 예산 및 공공부채, 노동력 및 실업률, 주요 제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살펴보자.첫째, 인도의 2013년 GDP 구매력지수는 2012년 대비 1820억 달러(약 185조 원)가 증가한 4조 9620억 달러(약 5062조 원)로 세계 4위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2012년 5.1%에서 2013년에 4.7%로 소폭 감소했으며 세계 64위에 머물고 있다.올해 인도 총선이 예상됐기 때문에 지난해 정부의 국정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GDP에서 가계소비는 56.4%를 차지하는데, 인도의 12억 명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내수소비를 소홀해 경제성장 추진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아 내수진작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3년 무역적자가 1543억 달러(약 157조 원)로 2012년 적자 규모인 1921억 달러(약 196조 원)에서 373억 달러(약 38조 원)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수출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적자 규모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이 초래되고 있다.세계 최대 금 수입 국가 중 하나인 인도는 무역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금 수입을 규제하고 있지만, 밀수가 정상 수입규모의 4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수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공식무역 외에도 참고할 부분은 많다.인도의 회계연도가 4월 1일부터 시작돼 3월 31일에 마감되는데 국제기관에서 아직 2013/14 회계연도 수출입 대상국 점유율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2012/13 연도의 자료를 참고했다.주요 수출입 대상국은 아시아, 아메리카, 중동, 유럽 국가로 다양하게 교역 중이다. 인도의 경우 IT와 에너지 사업 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대륙과의 교역도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셋째, 공공부채는 2012/13 회계연도 GDP의 51.8%로 그 이전 회계연도에 비해 0.1% 감소했지만 9,107억 달러(약 932조 원)로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정부부채는 GDP 67.72%로 1조 1,900억 달러(약 1,218조 원)로 공공부채와 정부부채만 합산해도 2013년 IMF 기준 GDP인 1조 7,582억 달러(약 1,796조 원)를 넘어선다.예산은 적자로 GDP의 5.7%를 기록했는데, 2013년 편성된 예산금액 1,813억 달러(약 185조 원)인데 지출된 금액이 2,816억 달러(약 287조 원)로 1,003억 달러(약 100조 원)가 과다 지출됐다.현재 무역·예산이 적자인 쌍둥이 적자를 겪고 있는 국가는 많지만 인도의 경우 외국인 직접투자가 강하고, 거대한 인구가 튼튼한 기반으로 버티고 있어 재도약은 언제든지 가능하다.환경에 대한 지원이 아직도 미미하지만 물에 대한 위기의식이 확산되자 빗물을 이용한 식수확보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국가 주요 산업부문의 지출과 국방비, 기타 비용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넷째, 2013년 기준 노동인구는 전체 인구 약 12억 명 중 4억 8730만 명으로 절반이 되지 않는다. 신분제도인 카스트로 인해 정상적인 국가 노동인구에 포함되지 않은 서민층이 많은 것이다. 업종별 노동비율은 농업(49.0%), 산업(20.0%), 서비스(31.0%)로 과거부터 농업국가임이 수치상으로 분명히 드러난다.실업률은 지난해 8.8%로 그 이전 해보다 0.3% 올랐다. 카스트제도가 사라지지 않은 한 실업률을 낮추기란 어렵다. 최근에는 영어와 IT관련 산업으로 몰리는 청년층들이 증가했는데, 계급으로 막혀버린 사회적 지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직업군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다섯째, 농업국가인 인도의 주요 농산물로는 쌀, 밀, 유채, 면화, 황마, 차, 사탕 수수, 콩, 양파, 감자, 유제품, 양, 염소, 가금류, 물고기 등이 있다. 수출 주력상품은 면화인데 2010년에 시작됐던 수출 금지조치로 인해 국제 면화가격의 급등한 적이 있다.게다가 세계 면화 재고량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의 면화정책에 따라 글로벌 시장이 변화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도 필수다. 산업제품으로는 섬유, 화학, 식품 가공, 철강, 운송 장비, 시멘트, 광업, 석유, 기계, 소프트웨어, 제약 등이 있다.물가상승률은 2013년 9.6%로 높은 편이다. 올해 4월 도매물가는 5.20%로 전월 대비 0.50%p 감소해 완화됐다. 그러나 소매물가는 8.59%로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다. 이에 따라 4월 기준금리도 8%로 동결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단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소매물가를 낮추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5월 중순 달러 대비 루피가 1.74% 평가절하됐기 때문에 물가가 높은 상태에서 통화가치 하락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으니 경계할 필요가 있다. ▶ ICT,섬유, 차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보유현재 인도의 경제정책 과제를 보면 높은 금리,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비즈니스 아웃소싱 서비스의 인프라 확장, 소프트웨어 부문 인력개발을 위한 영어교육 기회 부여, 경상적자 감축, 빈곤과 부패, 여성 차별, 비효율적인 전력 생산 및 유통 시스템, 물 부족에 따른 농업 인프라 구축의 시급, 도시와 농촌 간 격차, 심각한 수질 오염 등으로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정치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현안이슈에 맞춰 인도에서는 IT, 섬유, 음료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를 전망해 보자.첫째, IT산업의 경우 이미 2007년 당시 GDP의 5%를 차지할 만큼 발전속도가 빠르다. 단순 아웃소싱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ICT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인도의 소프트웨어 시장의 규모가 47억 6500억 달러(약 4조 9300억 원)로 2012년 보다 10% 증가해 브릭스(BRICS)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인도의 경우 베다 수학이라고 불리는 인도식 수학법이 있는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수학을 통해 IT뿐만 아니라 건설업, 금융 등 다방면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이 교육인 셈이다.둘째, 전통적인 섬유산업은 1985년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급성장했다. 2001년 농업부문에도 외국인 직접투자 제한을 해제했다. 노후화된 관련 시설부문을 보수 및 개선하면서 세계 거대 섬유수출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통상 섬유산업을 면화, 실크, 황마, 화학 섬유로 구분하는데 세계 시장에서 인도는 모두 5위권 이내에 진입해 있다. 2013년 전체 섬유 부문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2년에 비해 17.5% 상승했다.마지막은 음료산업으로서 당연히 인도의 차(茶)가 포함돼있다. 차의 역사는 대항해시대 유럽의 제국들은 중국의 차나무를 인도와 현재의 스리랑카인 실론으로 옮겨 심은 데서 시작됐다.영국과 중국의 아편전쟁, 미국 식민지의 주민들이 영국으로부터 차 수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으켰던 보스턴 차 사건이 모두 인도의 차에서 출발한다. 인도는 현재 세계 홍차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차 생산대국이다.인도는 거대 노동인구와 ICT산업, 외국인 직접투자, 농업, 광물자원 등 세계대국으로 올라가기 위한 인프라는 충분히 갖췄으나 국내 정치, 사회, 문화는 선진국이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면이 많다.단번에 오랫동안 고착화된 사회체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모디 총리가 선진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해 민주적인 요소와 인도주의적인 시스템을 잘 융합한다면 글로벌 선도국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의 모디 총리(출처 : 정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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