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GDT/Landcorp/Bacon Food/Antara Ag 등 농축산업, 뉴질랜드 국영농업회사 Landcorp 유제품제조사 폰테라로부터 팜박사용 중지 요구에 직면 등
박재희 기자
2016-09-16 오후 4:50:36
영국 Bacon Food에 따르면 중국의 거대한 돼지고기 시장 수요로 인해 양념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38% 까지 치솟았다. 지난 6월~8월 홍수로 인해 중국 돼지 농가의 돼지고기 출하가 감소됐으며 해외로부터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국의 Brexit 이후 파운드화가 하락하면서 과거 어느때 보다 영국 베이컨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수입량이 증대됐다. Bacon Food는 영국의 2000개이상의 레스토랑, 카페, 호텔, 레저 및 베이컨사업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 British_Beacon Foods_Homepage

▲Bacon Food 홈페이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자료에 따르면 메콩강 하구의 염수화로 인해 쌀 농사 대신에 새우농사를 장려할 방침이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새우양식에 기술과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베트남은 아세안공동체에 가입하면서 6억명의 소비자를 확보해 새우공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또한 15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TPP에 가입하면서 새우수출 경쟁국인 인도와 인도네시아보다 유리한 조건을 차지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7월 목재와 목재제품 수입액은 $US 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15년의 경우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주요 수출국이었지만 2016년에는 미국과 중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라오스의 경우 2016년 상반기 동안 수출액이 7400만달러로 전년도의 1/3수준에 불과했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KKP)에 따르면 2016년 1월~8월 23일 기준 어업부문의 비과세 총수익은 2797억루피아로 연간 목표치 대비 37.79%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비과세수익(1371억루피아)에 비해서는 2배정도 급증했다. 현재 연간 목표액인 7401억루피아에 비해 1~8월 누적 수익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하지만 어업보조금이 감소되면서 비과세 매출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며 불법어업행위 근절, 양식업의 발달로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필리핀 농업부(DA)의 자료에 따르면 어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영 LandBank of the Philippines으로부터 40억페소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 라구나호에서 어업이 금지되면서 내수면 어업을 활성화시키기 않으면 생선의 공급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생선용 냉동창고와 얼음제조설비를 보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유제품 제조업체 Mataura Valley Milk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기업인 CAHB는 $NZ 2억달러를 투자해 뉴질랜드 남섬에 신규 유제품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신규 공장의 지분 71.8%는 중국 국영기업인 CAHB, 20%는 Southland 축산농장, 나머지는 해밀턴 기반의 분유회사 BODCO 및 Mataura 등이 각각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주로 유아용 분유, 크림, 저지방분유 등을 제조 및 생산한다.  

뉴질랜드 GlobalDairyTrade(GDT)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 첫째주 기준 GDT경매에서 GDT가격지수는 평균 판매가격이 톤당 $NZ 2436달러로 6.6% 상승했다. 분유가격은 9.9%, 저지방분유 가격은 2.1%, 버터는 6.6% 각각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뉴질랜드 유제품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뉴질랜드 국내 최대 국영농업회사인 Landcorp는 유제품제조사 폰테라로부터 팜박(PKE) 사용을 중지하라는 요구에 직면했다. 팜박(PKE)은 팜유를 짜고 남은 찌꺼기 즉 팜깻묵인데 동물사료로 사용된다. 폰테라는 자사와 관계된 축산농부들에게 팜박이 함유된 사료사용을 억제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Landcorp는 2017년 6월이후 팜박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육류가공기업인 Beef + Lamb New Zealand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2830만마리이며 국내 소는 2.8% 증가해 370만마리로 집계됐다. 쇠고기 가격은 최근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올라 소 사육이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1.5년 미만 양의 숫자는 890만마리로 전년 대비 3%감소했지만 북섬의 경우에은 6.9%나 줄었다.

뉴질랜드 GlobalDairyTrade(GDT)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 3일 마지막 경매 이후 GDT가격지수는 12.7% 상승했다. 분유가격은 톤당 US$ 2695로 18.9%나 상승했다. 이로써 유제품 시장전문가들은 유제품의 가격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 가격도 10% 상승했다. 

뉴질랜드 국내 최대 양우유업체 Antara Ag의 자료에 따르면 기존 목초지를 재활용해 양우유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3곳의 사우스랜드 농장은 1만5000마리의 암양을 키우고 있다. 양우유는 해밀턴 혁신단지에서 피트니스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요구르트, 프로바이오틱 제품, 아이스크림, 단백질 제품 등으로 제조될 계획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양우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NZ 314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 양우유산업의 규모는 $US 80억달러로 소유유산업의 2%에 불과하다. 

뉴질랜드 목재가공기업인 Rosvall의 자료에 따르면 노스랜드(Northland) 소나무 숲의 벌목 제한규제로 1600개의 일자리가 손실 위기에 처했다.  노스랜드 지역에서 매년 연간 480만큐빅미터의 소나무를 벌채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220만큐빅미터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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