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나미비아산 다이아몬드가 짐바브웨산보다 14배 비싸
노인환 기자
2014-03-25
아프리카 다이아몬드광산으로 유명한 나미비아 다이아몬드는 보츠나와 다이아몬드의 적어도 3배 이상, 짐바브웨의 14배 만큼의 비싼 가격으로 거래된다.

나미비아 다이아몬드는 평균 1캐럿당(=200mg) 450~700달러(한화 48~75만 원)로 팔린다. 보츠나와와 짐바브웨는 1캐럿당 각각 150달러(한화 16만 원), 50달러(한화 5만 원)정도다.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탄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단히 말해 탄소와 탄소의 정사면체 결합체라고 할 수 있다. 나미비아는 대서양 바닥으로부터 순수한 탄소를 채굴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색상(Color), 투명도(Clarity), 무게(Carat), 연마(Cut) 등 4가지 요인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는데 이를 ‘4C’라고 한다.

특히 나미비아는 세밀한 연마를 통해 티끌 없는 다이아몬드를 만든 것이 경쟁력이 된 것이다. 색상, 투명도, 무게는 자연적인 발생이지만 연마는 기술자, 즉 사람의 손을 타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나미비아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의 98%가 보석으로서 가치를 갖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나미비아의 다이아몬드 원석채굴량이 이웃 국가들에 비해 적지만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상쇄된다고 주장한다.


▲ 나미비아 다이아몬드 광산그룹 드 비어(De Beer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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