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위 제조업체인 메깃(Meggitt)에 따르면 미국 기업인 파커-해니핀(Parker-Hannifin)의 £63억파운드 인수 제안을 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커-해니핀은 유압 부품 생산 및 유압 기술 솔루션 제공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기업인 트랜스다임(TransDigm)이 71억파운드의 인수 제안을 철회한 이후 메깃은 파커-해니핀의 인수 제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트랜스다임은 높은 투자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인수 경쟁에서 물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메깃의 이사회는 이미 주주들에게 파커-해니핀이 8월초에 제안한 상기 사안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메깃은 최근 몇 달 동안 인수 접근의 대상이 된 몇몇 영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들 중 하나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영국의 상장회사들이 미국의 경쟁회사들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파커-해니핀은 상기 인수 제안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필요한 안보상의 보장사항에 대해서는 영국 정부와도 대화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깃(Meggitt) 홈페이지